삼성전자 수원사업장(대표·이상배)이 국내 제조업체 안전보건분야 발전
에 기여한 공로로 노동부가 주관하는 제34회 산업안전보건대회 단체부문에
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단일 사업장으로 대통령 표창은 5년이내에 재수상이 불가함에 따라 삼성
전자는 87년, 95년에 이어 3회 연속 수상하면서 '안전, 환경의 요람'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81년 무재해 운동을 도입한 이후 62명의 안전보건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을 운영하며 300여개의 분임조활동을 통해 잠재재해
및 '아차'사고를 발굴 개선해 오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위해 86년부터 자율안전 관리체제를 정비
하고 안전보건정보지 발간, 목표관리 평가제도 등과 같은 무재해 운동을 전
개하고 안전통신교육을 개설, 전사원의 자율적인 안전교육 참여를 유도했
다.
 삼성전자는 또 96년부터 공정안전관리제도를 도입해 중대 산업사고에 의
한 물적, 인적손실을 근원적으로 예방관리 할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매
주 1회 전 직원이 참여, '환경안전의 날' 과 '불시 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삼성 3119 구조단'을 창설하는 한편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
배출상태, 기상관측, 고압가스 누설상황, 화재경보 등을 동시에 감시할수
있는 종합방재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초기대응체제를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안전보건 체험코너, 방재체
험코너, 환경체험코너, 시청각 교육코너 및 활동코너 등으로 구성된 환경안
전 체험관을 개관하는 한편 자체 평가시스템과 인간공학인증제도를 도입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작업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상배 삼성전자 부사장은 “세계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자율과 창의가 살아있는 자율안전관리를 통해 가장 안전하고 편안
한 작업장을 만들어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