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유비스병원의 제1내과 공경택 과장이 환자를 위내시경으로 진찰하고 있다.
인천 현대유비스병원(병원장·이성호)이 최근 내과전문센터를 증설, 환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맞춤형 진료'를 표방하고 나섰다.

대부분의 병원들은 채산성이나 공간상의 이유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예약을 한꺼번에 받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들은 위와 대장내시경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병원을 2번 이상 방문해야하고, 금식과 수면마취를 각각 2차례씩 할 수 밖에 없어서 체력과 비용의 손실이 크다.

최근 소화기내과 전문의 1명을 추가로 영입, 현재 내과전문센터만 3개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유비스 병원은 "환자들의 수요가 많은 내시경센터를 강화해 위·대장내시경을 동시에 실시하고 검사와 치료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유비스병원은 대부분의 병원들에서 사용하는 '프로포폴'이라는 수면약 대신 반수면 상태를 유도하는 '미다졸람'이라는 안전한 약물 주입 후 수면내시경을 실시하며, 내시경 후에는 수면상태에서 안전하게 깨어날 수 있도록 '아넥세이트'라는 약물을 사용해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있다.

현대유비스병원 제1내과 공경택 과장은 "현대유비스병원은 '세척-소독-헹굼-건조-보관' 5단계를 거쳐 철저하게 내시경을 소독하므로 감염의 우려가 없어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으셔도 된다"며 "내시경 검사 시 용종과 같은 질환이 발견되면 그 즉시 제거하는 등 치료가 가능하므로 병원을 자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현대유비스병원(www.uvishospit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