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권은 11일 기업탐방메모를 통해 인테리어공사 전문업체인 희훈이
올해 상반기에 350억원의 매출에 14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신흥증권은 희훈의 올해 연간 매출과 순이익은 780억원과 35억원을 기록
할 것으로 전망, 매출과 순이익이 678억원과 12억5천만원을 기록했던 지난
해에 비해 이익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11일 유한양행에 대해 12개월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실거래가 상환제, 의약분업 등 정부 의료개혁에 의한 전문의약품 매출 성
장 호조세 및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에 기술수출된 위궤양치료제(YH-1885)
의 긍정적 전망을 반영해 유한양행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고 삼성증권은 설
명했다.

　삼성증권 허영민 애널리스트는 11일 대경기계의 상반기 매출이 작년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910억원 안팎으로 전망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대경기계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보일러 부문의 수주잔
고가 1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형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비교적 수익성이 높은 보일러부문의 매출 증가로 3% 안팎의 낮은 영업
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 수출물량의 기준환율이 1천150원으로
계약돼 있어 큰폭의 외화환산이익이 기대된다고 그는 예상했다.

　코스닥 등록기업인 코리아링크는 11일 상반기 매출액이 49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통합(NI) 업체인 코리아링크는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동기 대
비 59％ 증가한 52억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2％와 53％ 증가한 54
억원과 38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코리아링크 박형철 사장은 이같은 실적호전에 대해 “한국통신을 비롯한
국내 기간통신업체 네트워크 구축공사 및 장비공급과 군, 정부기관 네트워
크 구축 공사 수주 및 장비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11일 올 상반기 경상이익이 작년동기대비 134.3% 늘어난
17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회계감사를 받기 전 자체적으로 집계한 수치이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도 각각 21.3%와 109.5% 증가한 1천206억원과 188억원이라고 넥센타이어는
말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부문 이익 확대와 신제품 출
시에 따른 내수부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11일 탐방리포트를 통해 동원산업이 선망참치 어가상승에 힘
입어 올해 주당순이익이 작년 대비 7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선망참치의 평균 어가가 지난해 t당 562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788달
러로 40% 이상 상승했으며 2분기 한때 940달러까지 상승했던 어가는 최근들
어 지역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750달러까지 하락했다고 한양증권은 설명했
다.

　SK증권은 11일 종합주가지수와 삼성전자가 갭이 발생하며 하락해 당분간
반등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보유종목을 줄여 리스크를 피하고 종목 선정
에 신중을 기할 것을 권고했다.
　SK증권 현정환 애널리스트는 주가지수가 560선 회복에 실패하면 지난 4
월 상승갭의 아랫부분인 540선까지 밀릴 수 있다면서 선별된 종목위주로 접
근하며 장중 일시적 반등에 대한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분위기에 휩쓸린 투
매도 피하라고 말했다.
　그는 거래소 종목중 기업가치가 우량하면서 차트상으로도 상승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동일패브릭, 대동전자, 한국단자, 동방아그로, 광전자,
NSF, 한섬, 자화전자, 삼영전자 등을 들었다.

　대림산업이 취득가 2천104억원 어치에 달하는 총발행주식의 25.81%를 소
각한다.
　11일 대림산업은 이사회를 열어 지난 99년말 석유화학사업 구조조정과 관
련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1천435만주의 99.88%인
1천433만여주를 자본감소방식으로 소각키로 결의했다.
　이번 대규모 자사주소각으로 대림산업의 자본금은 2천902억원에서 2천185
억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대림산업의 발행주식 대비 소각비율은 국내 증시사상 최고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