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다양한 기능을 첨가한 음료들이 잇
따라 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업체는 생명공학 기술까지 동원되면서 기능성 음료시장이 '생
명공학 대리전' 양상을 보일 정도다.
해태음료는 여성들의 미용과 몸매관리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칼슘, 식
이섬유등을 첨가해 칼로리를 대폭 낮춘 기능성 저 칼로리 주스 '쥬디'를 출
시했다.
젊은 여성들을 겨냔한 '쥬디'는 젊고 감각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칼슘
과 비타민 A, C, E, 식이섬유등을 첨가하는 한편 칼로리를 대폭 낮춰 피부
와 몸매관리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코카콜라도 칼슘과 비타민 C가 첨가된 기능성 저과즙 음료 '쿠우'를 출시
하고 젊은 여성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남양유업은 칼슘과 마그네슘, 식이섬유가 함유한 신체조절음료 '밸란스
3'와 '니어워터'를 출시했고 롯데칠성도 '히야'를 내놓으며 기능성 음료시
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 음료업체외에도 바이오 벤처기업인 유진사이언스는 몸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물질이 들어있는 '콜제로'로 올 여름 음료시장을 노
크하고 있다.
참나무 목초액의 제품화에 앞장서고 있는 바이오오키(주)의 경우 최근 사
과, 모과, 알로에 맛을 내는 3종의 '영림수 워터'를 내놓고 목초액의 대중
화를 선언했다.
찬 음식을 많이 먹는 여름철, 장을 다스려 주는 음료도 인기를 끌고 있
다.
현대약품의 '헬씨올리고'는 단순히 장에 유산균만 공급해주는 것이 아니
라 장내에 유산균이 증식 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업계 관계
자들의 주장이다.
또한 정식품도 녹차와 두유의 영양효과를 한꺼번에 누릴수 있는 '녹차 베
지밀'을 선보이는등 기능성 음료시장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