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할인점 등의 셔틀버스 운행이 중단된 이후 유통업계에 다양한 이
색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할인점들은 여성 주차장 확대와 주차 도우미
등 늘어난 자가용 차량 관련 서비스와 영업시간 연장, 근거리 상품운반 도
우미 서비스 등을 앞다퉈 실시하고 있다.
특히 콜밴서비스, 자동차 무료점검서비스, 남자 계산원 배치, 마을버스 무
료주차권 제공 등 색다른 방안들도 선보이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롯데백화점의 '빨간모자 서비스"와 같이 인근 정류장,
지하철역까지 짐을 날라주는 서비스로 많은 유통업체들이 채택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 롯데 마그넷 등 할인점들은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한 야간
쇼핑객을 위해 영업시간을 연장했고 현대백화점의 경우 올초 일부 점에서
시작한 인터넷주문-무료배달 체제인 'e-슈퍼마켓 서비스"를 11개 전 점으
로 확대했다.
애경백화점의 경우 콜밴업체와 용역계약을 맺고 라면상자 1개 이상의 물건
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1천원에 집까지 태워주는 '콜밴서비스"를 도입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주차가 미숙한 주부들을 위해 10명의 주차요원이 대리주
차 서비스를 하고 있고 미도파백화점은 쇼핑시간을 이용해 자동차 상태를
무료로 점검해주고 있다.
또 마그넷 서울 강변점에서는 평일 2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마을버
스 무료승차권을 주고 있고 LG백화점 부천점은 옥외 셔틀버스 주차공간을
여성전용 주차장으로 바꿨다.
한편 셔틀버스 중단을 계기로 추가 고객을 확보하려는 슈퍼마켓들도 서비
스 경쟁에 동참, 한화스토아 여의도점은 무거운짐 도우미 서비스를 위해 계
산원 12명중 4명을 남자로 쓰고 있고 LG슈퍼마켓은 무료 배달서비스 대상
을 3만원 이상에서 2만원이상으로 낮췄다. <연합>연합>
유통업계,셔틀버스 중단후 이색서비
입력 2001-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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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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