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확산과 전자상거래의 보편화에 따라 온라인시장이 유통업계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기존 유통업체들과 순수 온라인 업체들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지난해 17조4천억원에서 올해에는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97년 79개에 불과했던 온라인 쇼핑몰 숫자도 현재 1천900여개로 늘어났다. 이처럼 인터넷 쇼핑업체가 폭증하면서 업체마다 고객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펴고 있다.
고디지털(www.godigital.co.kr) 등 가전제품전문몰은 일부 품목에 대해 ‘후불제’를 도입했다.
또 위즈위드(www.wizwid.com)는 해외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구입과 배달을 대행해 주는가 하면 일부 업체는 복권형 쇼핑몰, 소비자 입찰방식 쇼핑몰 등 저마다 특화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에 반해 지난 96년 롯데닷컴을 시작으로 지난 99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쇼핑 시장에 뛰어든 기존 유통업체들은 전국적인 유통망 등 '오프라인"에서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작전이다.
86만명의 회원으로 지난달 52억원의 매출을 올린 현대백화점의 인터넷 쇼핑몰 'e-현대백화점"도 각 점포와 인터넷쇼핑몰에서의 다양한 공동이벤트 개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 경쟁 치열
입력 2001-07-20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1-07-20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