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선대위 "계양산골프장·경인운하 반대"
○…민주당 홍영표 후보 선대위는 22일 계양산 골프장과 경인운하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
선대위는 "인천시와 계양구, 롯데건설이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골프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
또 "정부는 경인운하 사업을 객관적 검증과 국민적 동의를 거치지 않은 채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 타당성이 객관적으로 검증되기 전까지는 사업추진이 중단되어야 한다"고 표명.
시흥시장 후보, '표밭갈기' 거리유세 총력
○…선거전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시흥시장 후보들은 22일에도 각 당 중앙당 선거 운동원들과 함께 거리와 상가 방문 유세로 표심잡기에 주력.
더욱이 여론조사 공포시한이 끝남에 따라 2% 내외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1·2위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잡기 위해, 유권자들을 단 한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동분서주.
한나라당 노용수 후보는 이날 오후 원유철 경기도당 위원장 등과 함께 은행동 GS마트 앞 상가방문 유세를 시작으로 나경원 전 대변인과 정왕동 이마트 유세, 공성진 최고위원과 삼미시장 상가들을 돌며 한 표를 부탁.
민주당 김윤식 후보도 이날 오전 김진표 최고위원과 함께 시흥고를 방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3경인고속도로 시흥고 구간 복개터널 시공을 요구하는 지역민들의 숙원사업 현황을 듣고 학교 관계자들과 대책마련을 논의.
한노총, 이재훈 후보 지지선언… 노동계 촉각
○… 한국노총 인천본부가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어서 노동계의 관심이 집중.
22일 이재훈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한국노총 인천본부 의장단이 이 후보 사무실을 방문, 이 후보 지지선언을 할 계획이라는 것. 이 후보 측은 경제후보인 이 후보의 'GM대우·부평경제를 확실히 살리겠다'는 의지가 한국노총의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평가.
한편 한나라당은 한국노총 인천본부 의장단의 방문에 앞서 오후 2시 삼산동 부평역사박물관에서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정몽준 최고위원 등 당 최고위원들과 중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
천명수 후보, 방송토론회 준비에 주력
○…천명수 무소속 후보 선거캠프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두 시간 가량 진행되는 선관위 주관 방송토론회 준비에 열중. 천 후보측은 이번 방송 토론회가 당적이 없는 천 후보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 토론회에서 GM대우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지역문화 정체성 제고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발언하며 지금까지 강조해 온 '부평 토박이론'을 부각시킬 계획.
천 후보측 관계자는 "이번 방송 토론회를 꼼꼼히 준비해 천명수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보다 더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
강기갑, GM대우 고용유지 정부결단 촉구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22일 오전 GM대우자동차 노동조합과의 간담회에서 노조에 "노동자의 희생만을 강요하면서 지원책을 내놓는 것은 맞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
강 대표는 "가장 우선이고 중요한 것은 '고용유지를 어떻게 하는가'이다"며 "정부가 고용유지를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민주노동당 김응호 후보는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직무교육을 활성화해 비정규직 노동자를 포함한 전체 노동자의 총고용을 유지해야 한다"는 공약을 제시.
[4·29 재보선 열전현장 D-6]
입력 2009-04-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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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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