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4분기 이후 4개월만에 차입금을 3조원 가까이 줄여 재무구
조 건실화를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5일 “7월 한달동안 844억원의 차입금을 상환, 7월말
현재 차입금 총액이 2조2천574억원으로 감축됐다”며 “매출액 7조원인 기
업의 차입금이 2조원대면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말 현대건설의 차입금 총액이 5조1천678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
면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회사의 자구노력으로 4개월만에 차입금이 2조9천
104억원이나 줄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