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
류농약이 검출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5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수원·안양·안산·구리 등 도
내 4개 농수산물 도매시장내에 반입된 열무 등 122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
를 실시한 결과 대파, 열무, 깻잎 등 8개 농산물에서 10건이 기준치를 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파에서 카바메이트계 살충제인 카보후란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
을 비롯해 열무에서 유기인계 살충제인 클로르피리포스, 깻잎에서도 유기인
계 살충제인 EPN 등이 각각 검출됐다.
이처럼 농산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 검출은 지난 5월 7건, 6월
4건 등 보다 많은 것으로 장마철로 인해 농가들이 병충해 방제차원에서 농
약을 과다사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분석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시·군에 잔류농약 검사 결과를 즉시 통보하
고 해당 농가에는 한달동안 반입을 금지토록 했다”며 “앞으로도 검사체계
를 내실화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농산물 잔류농약 검출 사례 속출
입력 2001-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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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0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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