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전세버스 및 바다낚
시선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5일 최근 성남 이배재 고개에서 발생한 전세버스 추락사고 등 휴가
철을 맞아 대형 전세버스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경찰, 전세버스조합
과 합동으로 이달말까지 도내 267개 업체 5천995대의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버스내에서의 가무행위를 막기위해 전세버스내 가요반주기 설
치를 전면 금지토록 개선명령을 내려 줄 것을 각 시·군에 지시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징금을 부과토록 했다.
 또 운수종사자 안전관리 및 차량설비기준 적정여부, 단체운송시 안전관
리 실태, 과속운행 방지를 위한 속도제한기 및 운행기록계 설치 등을 점검
하고 비상 탈출이 가능토록 강화유리 부착차량에 대해서는 망치를 2개에서
4개로 늘려 비치토록 했다.
 도는 특히 사고발생 차량에 대해서는 증차불허 등 특별관리하고 이번 점
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개선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
 도는 이와함께 이달말까지 바다낚시 어선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도는 선박 정기검사, 출·입항 신고 이행여부, 구명장비 비
치상태, 어업무선국 등 출·입항 신고기관과 연락체계 확인, 음주 운항 등
을 중점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