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월세 안정대책과 올 하반기 수도권, 서울의 입주물량이 5만가구
를 넘을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고 있음에도 수도권 전월세 시장 매매, 전셋
값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값 변동률은 신도시 0.26%, 수도권 0.38%, 서울 0.25%, 전셋값은 신
도시 0.55%, 수도권 0.48%, 서울 0.33%를 기록했다.
 부동산 114는 “소형의무공급비율 부활 정책이 최종 마무리 될 때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도시 매매시장은 지난주까지 전세부족으로 소형아파트 등이 강세를 보
이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번주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수요에 비해 전세
가 부족해 소형매매는 강세를 보였으나 매도 희망가격이 너무 높아 거래성
사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평형별 동향을 보면 20평이하 0.54%, 20평형대가 0.63%의 상승률을 보였
으나 지난 주에 비하면 절반 정도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0.42%), 분당(0.34%), 산본(0.22%), 일산(0.13%), 평촌(0.1%) 순으로 값
이 올랐으며 중동·분당 외에는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중동 20평이하가 1.25%의 상승률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리내 한신 32평
형이 1천500만원 올라 1억7천750만원으로 조사됐다. 한라주공2단지는 17평
형이 500만원 상승했고, 상동 한아름 삼환 25평형은 750만원 올랐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0.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휴가기간이 종료되지 않아 아직 가을이사 수요가 본격적으로
합류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계속됐다.
 신도시는 지난 주와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당이 0.83%의 높은 상
승률을 보였고 나머지는 산본(0.43%), 일산(0.43%), 중동(0.36%), 평촌
(0.19%) 순이다.
 수도권도 휴가철이라 거래는 한산한 편이지만 여전히 전세부족으로 값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