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30일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고석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장과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30일 서울 렉싱턴 호텔에서 내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동 개최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김문수 지사와 한인무역협회 고석화 회장,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날 협약에 따라 도와 세계한인무역협회는 내년 10월 고양 킨텍스에서 제1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소속 업체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내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예정 기간에 경기우수상품박람회(G-FAIR) 개최도 준비중이어서 두 행사의 동시개최에 따른 효과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도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는 또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이후 G-Fair 행사에 협회 소속 업체들이 바이어상담회에 참여하고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시장 개척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는 1996년 이후 매년 한차례씩 국내 또는 해외에서 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대회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는 해외 교포 경제인 주축으로 1981년 구성됐으며 해외 58개국 5천200개 업체 및 개인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