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이천호)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영 효율화를 위해 파격적인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임·직원이 새롭게 태어난 석유관리원의 새로운 변화 의지를 다지며 임·직원의 얼굴이 새겨진 퍼즐을 일일이 맞추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구,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 경영효율화를 위해 파격적인 혁신인사를 단행했다.

석유관리원은 '한국석유관리원' 출범에 맞춰 효율적인 인력운영을 할 수 있도록 부서장이 직원들의 경력과 능력, 적성, 희망부서 등을 고려, 직원을 직접 선택하는 개방적인 드래프트 방식 등 신(新)인사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혁신인사를 통해 1급 12개 직위 가운데 2급 2명을 발탁, 1급 부서장 직위에 임명했으며, 3급 7명 역시 2급 팀장 직위에 발탁되는 등 하위 직급을 팀장으로 대거 임용하는 파격 인사를 실시했다.

이보다 앞서 1~3급 총 82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위공모를 통해 희망부서와 직위를 공모받았으며, 상무이사와 남·여 근로자대표로 구성된 '추천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부서장을 추천하도록 했다.

또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정책에 따라 1지사 6팀을 축소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천호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에 실시한 혁신인사는 미래지향적인 인재경영을 추구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처·팀장 직위에 하위직급을 임용해 자율경쟁이라는 조직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1일부터 개정·시행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에 따라 시험·검사기관이었던 재단법인 '한국석유품질관리원'에서 '한국석유관리원'으로 명칭을 변경, 특수법인으로 개편,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