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1일 로커스의 올 예상매출을 당초 추정치 대비 28% 하향하
고 예상순익은 100억원 이상의 적자전환으로 예상하는 등 실적전망을 대폭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로커스가 지난해 매출비중 40%에 달했던 CSN사업부 해체로
매출이 축소되는데다 당초 기대했던 신규 홈쇼핑 사업자들에 대한 공급가능
액이 기대에 못미쳐 대규모 매출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또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에도 불구, 축소되는 매출에 비해 여전
히 높은 판관비 부담과 영업외 비용에서 발생한 105억원 규모의 개발비 감
액손실로 순익 역시 지난해 54억원의 흑자에서 107억원의 적자로 전환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로커스는 상반기에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8% 감소한 261
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LG투자증권은 21일 미 연방항공청의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이 항공주들에
미치는 악영향은 좀 더 관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대한항공에 대해 '매
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이번 판정이 정부기관의 문제로 인한 것이나 등급하락으로
인한 피해는 항공사들이 입게 된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향후 성장
성이 다소 지체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이 항공안전 2등급 판정으로 입을 수 있는 피해로 LG투자증권은
성수기, 비수기를 구분한 탄력적 운항편수 조절 및 델타항공과의 좌석공유
가 불가능해 진다는점, 4/4분기로 예정됐던 괌·사이판노선의 재개가 지연
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한빛증권은 21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자본금이 적어 지수움직임에 큰 영향
을 받지 않으면서 실적이 좋아진 종목만 매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빛증권은 코스닥시장이 종합주가지수 급등에 따른 조정분위기의 영향
을 받는데다 주도주도 없어 환경이 좋지 못하다면서 매매대상을 철저히 실
적이 향상된 중소형주로 압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빛증권은 자본금 30억원 이하이면서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
익이 작년 동기보다 30% 이상 증가한 코스닥 기업을 골라냈다.
 해당 종목은 모디아소프트, 무학, 성진산업, 시이어스, 에스엠, 엔에스아
이, 대영에이브이, 삼화기연, 성광엔비텍, 청보산업, 파인디앤씨, 이화공
영, 위자드소프트, 디지아이, 창민테크, 명화네트, 세키노스코, 심스밸리,
피제이전자, 액토즈소프트, 금화피에스씨, 코다코, 대한약품 등이다.

 세종증권의 권정우 애널리스트는 21일 태산엘시디의 적정주가로 5천444원
을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그는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시장이 3분기부터 회복될 전망이어서 관
련 주요 부품인 BLU를 삼성전자에 전량 납품하는 태산엘시디의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TFT-LCD경기와 관련, 99년부터 시작된 대만업체의 생산 확대와 PC경
기 침체 등으로 수급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작년 상반기 이후 가격이 급락했
는데 이는 TFT-LCD에 대한 수요급증으로 다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대만을 비롯한 대형 업체들도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를 늦추고 있
어 공급과잉도 점차 해소돼 지난 5월부터는 TFT-LCD의 가격하락세가 진정되
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