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승지구를 중심으로 충남 고대·부곡지구 등 3개지구로 구분 사업
이 시행되고 있는 아산국가산업단지가 서해안시대 세계무역의 전초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2년부터 한국토지공사가 8천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발하고 있
는 아산산업단지는 총 370만평의 대규모 산업단지로 올해 말 전체사업을 완
료할 예정으로 있어 평택항과 함께 세계무역의 교두보 역할이 기대되고 있
다.
 평택항은 현재 정부시행 4개 선석이 개항 운영중으로 2011년까지 총 62선
좌, 연간 6천200만t 규모의 하역능력을 갖춘 국제적 항만으로 건설되어 인
천항에 버금가는 규모를 갖게 된다.
 서울 인천 대전 청주 등 중부권 대도시와 100㎞이내에 위치한 아산국가산
업단지는 서해안 고속도로가 통과하고 동서 및 경부고속도로, 경부고속전
철 등 광역교통망 체계가 구축돼 원료와 제품의 수출입 물동량 처리가 효율
적으로 기업의 물류비 절감이 어느 공단보다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포승공단은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서쪽 약 25㎞ 지점에 위치하
고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에서 공단에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10차선 도
로가 개설돼 있으며 국도 38호선 및 39호선이 동서남북으로 통과되고 포승~
평택간 산업철도가 2001년 이후 건설될 계획으로 향후 서해안시대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여기에 평택항은 인천항 규모의 62선석을 갖춘 항만으로 포승공단에 2만
~5만t급 6선석, 3만t급 4선석(98년 개항) 및 3만~5만t급 4선석, 고대공
단에 5천~5만t급 9선석에 연간 6천200만t 규모의 하역능력을 갖춘 국제
적 항만으로 건설돼 육로는 물론 해상을 통한 대중국 및 동남아 교역의 전
초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 개발은 고대지구 67만평이 98년말 준공돼 동부제강 등이 입주하
는 등 100% 분양이 완료되었고 지난해 준공된 부곡지구 94만평에도 LG에너
지 등 대기업 입주속에 현재 75%가 분양됐고 가장 큰 규모의 포승지구는 1
·2단계로 나뉘어 올말 2단계사업이 준공되며 현재 56%가 분양된 가운데 30
여개 업체가 가동중이거나 공장을 짓고 있다.
 현재 분양대상용지는 포승지구 공장용지 56만6천여평, 유통업무시설 13만
여평과 부곡지구 공장용지 20만여평, 유통업무시설 1만2천여평이다.
 분양가격은 사업준공시점의 최종 조성원가로 정산하며 현재 분양중인 포
승지구는 평당 43만5천여원, 부곡지구는 33만8천여원으로 염색, 피혁, 주
물, 도금, 염안료등 공해업종과 레미콘, 아스콘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의 입
주가 가능하며 특히 포승지구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대기업의 공장신설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