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이 전년보다 2%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지만 사교육비는 소폭 늘었다.
청소년 8명 가운데 1명은 또래로부터 각종 폭력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 사교육 참여율 1.9%p 감소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75.1%로 전년보다 1.9% 포인트가 줄었다. 초등학생이 87.9%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이 72.5%, 일반계 고등학생 60.5%, 전문계 고등학생 30.3% 순이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 비용은 전년보다 1만1천원 증가한 23만3천원이며, 일반계 고등학생이 24만9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 음주 청소년 12.2% 소주 1병이상 마셔
지난해 청소년 음주 경험자의 1회 평균 음주량은 소주 1~2잔이 57.0%로 가장 많았다. 소주 1병은 6.7%, 소주 2병 이상이 5.5%였다.
청소년의 최초 음주 시기는 초등학교 이하 41.1%, 중학교 44.1%, 고등학교 6.7%이며 평균 나이는 13.4세였다.
■ 8명 중 1명 폭력 피해
최근 1년간 급우나 또래로부터 폭력 피해를 본 중고생은 12.9%로 8명 중 1명 꼴이었다.
폭력 유형으로는 욕설·협박이 12.8%, 금품갈취 9.7%, 폭행 7.1%, 집단따돌림 3.4%였다.
사교육 줄었지만 지출은 늘어
참여율 1.9%P 감소불구 비용 1만1천원 증가
입력 2009-05-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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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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