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은 22일 의류업체인 (주)신원이 채권단 결정으로 이르면 9월부
터 '자율경영제체'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증권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업체인 신원이 국제통화기금(IMF) 사
태이후 뼈를 깎는 자구노력으로 작년 흑자전환한데 이어 올 상반기 영업이
익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25% 증가한 185억원을 달성, 괄목할만한 실적
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상반기 국내 남성복 업계의 역신장에도 불구하고 남성캐릭터 정장
인 '지크'의 경우 매출액이 작년대비 30% 증가한 21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
명했다.
 신한증권은 이에 따라 채권단이 이르면 9월부터 신원에 대한 경영간섭을
최소화하고 자율경영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며 내년엔 워크아웃 졸업도 기대
된다고 말했다.

 시계 및 통신장비업체 오리엔트가 고강도 구조조정에 힘입어 올 회계연도
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22일 오리엔트 관계자는 “연초부터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과 조직개편
의 성공적 추진으로 비용절감액이 60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최근 시계종
주국 스위스와 일본 등에 340만 달러가 넘는 시계 및 부품수출을 성사시키
는 등 영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흑자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
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달 홍콩시계, 귀금속 전시회에도 참가, 상당한 수출
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엔트는 지난 2000회계연도에 각종 손실상각 등으로 616억원의 매출
에 138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냈으나 지난 1/4분기에는 적자규모가 1억6천여
만원으로 급감,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대우증권의 노미원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투자의견을 '장기매수'에
서 '매수'로 올리고 타프시스템과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는 각각 '장
기매수'를 유지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엔터테인먼트의 하반기 매출액및 이익증가율은 경기침체
의 영향으로 낮아질 전망이나 매출액은 41.6%, 순이익은 60.9% 정도 늘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의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22일 하반기 음식료업체 가운데 제일제
당 농심 롯데제과가 투자하기에 유망하다고 밝혔다.
 음식료업종의 경상이익은 상반기에 환율상승에 따른 외환비용 증가로 작
년 같은 기간보다 20.6% 줄었으나 하반기에는 환율하락과 가격인상의 효과
가 나타나면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22일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건설주가 상승하고 있어 건설주는
아니지만 매출구성에 건설부분이 포함된 종목도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
했다.
 이 가운데 한진중공업과 영풍산업은 건설부문 매출 비중이 각각 55%와
53%에 달하고 있어 건설업체로도 분류가 가능하다고 SK증권 김대중 애널리
스트는 말했다.
 또 금호산업(건설부문 매출비중 36.7%), 화성산업(28.8%), 삼성중공업
(25.4%), 천지산업(18.1%), 대상(14.5%), 동양메이저(10.6%), 삼성물산
(6.6%), 한화(12.7%)등도 건설주 매기 확산시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김 애
널리스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