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기간 신종 플루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을 통한 여행객이 하루평균 10만여명에 육박해 항공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연휴가 시작된 지난 1일 인천공항 입출국 여행자는 9만9천400명으로 집계됐으며 2일에는 9만1천900여명, 3일과 4·5일 역시 8만5천여명 내외의 승객이 몰렸다.

이같은 연휴기간 여행객수는 지난 3월 하루평균 7만2천500여명의 인천공항 이용객수에 비해 볼때 연휴기간에만 2만여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일본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대한항공은 연휴동안 일본발 인천공항 도착 항공기의 탑승률이 82%에 달했으며 이에따라 공급좌석 수를 전년 동기 대비 25% 늘리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연휴기간 나리타-인천 노선 탑승률 88%, 하네다-김포노선 87%, 오사카-인천 노선 84%, 오사카-김포 노선은 89%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