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일 자이
입주 빠르고 알짜 입지를 갖춘 막바지 재건축 후분양이 연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연내 후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는 전국 19곳 5천55가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천568가구에 비해 약 3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11월 재건축 후분양 제도가 폐지되면서 올해 재건축 후분양 공급의 막바지 해가 될 것으로 보여 막바지 재건축 후분양에 실수요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지역에서는 의왕시 내손동에 재건축 후분양 물량이 풍부하다.

삼성물산이 라이프·한신·효성상아를 재건축해 696가구 중 79~144㎡ 154가구를 이달중에 분양하고, GS건설도 포일주공을 재건축해 총 2천540가구 가운데 85~174㎡ 319가구를 내달 선보인다. 우미건설은 프라자빌라를 재건축해 총 166가구 중 99~168㎡ 50가구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평촌인터체인지)와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입이 쉽다. 롯데마트 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고, 평촌신도시내 학군 및 편의시설 공유도 가능하다.

두산건설은 광명시 하안동 하안주공 저층본2단지를 재건축해 1천248가구 중 83~186㎡ 300가구를 10월경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뉴코아 아울렛 광명점, 세이브존 광명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안양시 석수동 안양석수주공아파트도 후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재건축해 1천134가구 중 85~167㎡ 126가구를 8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또 코오롱건설도 석수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총 529가구 중 82~145㎡ 109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한다.

고양시 재건축 후분양 물건도 관심을 끈다. 삼성물산이 성사동 원당주공2단지 재건축 시공을 맡았다. 단지 규모는 1천651가구 중 1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 시기는 6월. 대림산업 역시 원당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천196가구 중 112~178㎡ 17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교외선 원릉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