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연내 후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는 전국 19곳 5천55가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천568가구에 비해 약 3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11월 재건축 후분양 제도가 폐지되면서 올해 재건축 후분양 공급의 막바지 해가 될 것으로 보여 막바지 재건축 후분양에 실수요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지역에서는 의왕시 내손동에 재건축 후분양 물량이 풍부하다.
삼성물산이 라이프·한신·효성상아를 재건축해 696가구 중 79~144㎡ 154가구를 이달중에 분양하고, GS건설도 포일주공을 재건축해 총 2천540가구 가운데 85~174㎡ 319가구를 내달 선보인다. 우미건설은 프라자빌라를 재건축해 총 166가구 중 99~168㎡ 50가구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평촌인터체인지)와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입이 쉽다. 롯데마트 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고, 평촌신도시내 학군 및 편의시설 공유도 가능하다.
두산건설은 광명시 하안동 하안주공 저층본2단지를 재건축해 1천248가구 중 83~186㎡ 300가구를 10월경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뉴코아 아울렛 광명점, 세이브존 광명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안양시 석수동 안양석수주공아파트도 후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재건축해 1천134가구 중 85~167㎡ 126가구를 8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또 코오롱건설도 석수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총 529가구 중 82~145㎡ 109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한다.
고양시 재건축 후분양 물건도 관심을 끈다. 삼성물산이 성사동 원당주공2단지 재건축 시공을 맡았다. 단지 규모는 1천651가구 중 1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 시기는 6월. 대림산업 역시 원당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천196가구 중 112~178㎡ 17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교외선 원릉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