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1일 성과주의를 도입한 이후 4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2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3명에 비해 11.8% 31명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행자 사망자는 중앙분리대 등 안전시설 확충으로 전년도 104명에서 올해 89명으로 14.4% 줄어들었다. 또 안전교육 강화로 14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는 81명에서 67명으로 17.3% 감소했다.

경기경찰청은 조현오 청장 취임 이후 지난 2월부터 경찰서별로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수 등을 과거 3년간 평균수치와 비교, 우수 직원에게 특진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성과주의 경쟁시스템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