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9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다문화 가족, 다둥이 가족, 임신부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각계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범국민 운동을 추진한다.

정부와 자치단체, 경제계·종교계·시민사회계·언론계 등 40개 기관 및 단체는 9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식을 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각계 향후 추진계획을 담은 행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정부는 선언문에서 영유아 보육료 지원과 직장여성의 경력단절 방지, 맞벌이 가구와 다자녀 가구에 대한 특별 주택분양 및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시민사회계는 공부방 확대와 양성평등 문화 조성, 미혼모 등의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경제계는 주 40시간 근로시간제 정착과 직장보육시설 확충, '패밀리 데이(정시퇴근 장려운동)' 운영,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종교계는 낙태방지 등 생명존중 운동과 육아지원시설 확대, 결혼예비학교 운영 등 행복한 가정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