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시세조종으로 감독당국에 적발된 사례가 작년 한해동안의
적발건수를 넘어섰다.
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경재 의원(민주당) 에게 제출
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274건이던 불공정거래 적발건수가 올해들
어 7월까지 210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작년 한해동안 시세조종으로 61건이 적발됐는데 올해들어 7월말 현
재 78건이나 적발됐다.
이와함께 대량 주식변동 보고 위반 사례도 작년 한해 18건 45명에서 7월
말 현재17건 51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99년 14개 증권사 임직원 30명이 20개 사건에, 작년에는 24개 증권
사 임직원 89명이 63개 사건에, 7월 현재 21개 증권사 임직원 54명이 43개
사건에 관련된것으로 나타나 증권사 임직원의 주식시장 개입이 근절되지 않
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그동안 83명을 검찰에 고발.통보하고 수사의뢰 21
명, 과징금 부과 35명, 단기매매차익 반환 39명, 문책 등 징계 51명 등 조
치를 취했다. <연합>연합>
올들어 증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 폭증
입력 200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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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0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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