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현재 인천 곳곳의 풍경을 사진에 담아 기록물로 남기는 사업을 인천시가 진행하고 있다.
지역별 경관을 기록해 '인천 경관 변천사'를 만들고, 앞으로 도시경관정책을 수립하는데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시 도시디자인추진단은 최근 시의회에서 '도시경관기록화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도시경관 기록 방향을 논의했다.
시 도시경관조례에 따라 시는 5년마다 한번씩 도시가 변화되는 모습을 사진·영상으로 남겨 보관해야 한다. 지난 해 12월부터 인천 전역의 주·야간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사진 촬영은 인천 15개 조망점에서 이뤄진다. 계양산·인천상륙작전기념탑·자유공원·참성단·연안부두·을왕리·문학산·고려궁지 등에서 전문사진작가들이 다양한 기법으로 주변지역을 촬영한다.
인천의 상징물(랜드마크)도 기록된다. 시는 자유공원, 중구청, 월미공원, 수봉공원, 연안부두, 인천국제공항, 시청, 부평역사, 문학경기장, 종합문화예술회관, GM대우부평공장, 한국씨티은행, 영종대교 등 13곳을 인천을 상징하는 곳으로 선정했다. 앞으로 시는 인천대교, 송도컨벤시아, 송도센트럴파크 등을 추가로 선정해 사진 기록물로 남기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인천의 경관축을 중심으로한 사진촬영도 이뤄진다. 인천 경관축은 교통·도심·자연 경관축 3가지로 분류된다. 교통경관축은 제1·2경인고속도로, 경명로, 경인로, 서해로, 장제로 등 9곳이다.
도심경관축은 남·북, 동·서 도시경관축과 송도·청라 도심축 4가지로 구성됐다. 도심·영종친수해안, 용유·무의친수해안, 강화생태해안 경관축 등 자연경관축도 사진에 남겨진다.
시는 내년 3월까지 1차 도시경관기록화사업 기록집을 발간한다. 이 자료를 활용해 인천의 스카이라인(산·건물 윤곽선)을 분석하고, 경관변화가 큰 지역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한다.
정두용 시 도시디자인추진단 팀장은 "지난 5개월간 사진작가들이 1차 촬영을 끝냈다"며 "앞으로 추가 보강촬영과 항공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천 도시풍경 '찰칵'
시, 경관변천사 제작등 기록물사업 추진
입력 2009-06-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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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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