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약회사의 63.5%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내 제약산업이 도의 지원으로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된다.

지난 12일 화성시 향남면 소재 향남제약공단에서 김문수 지사는 입주업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약산업은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되는 국가안보 차원의 산업으로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제약공단 추가 조성을 위해 도내 제약업계의 수요조사를 거쳐 올해분 산업단지 물량을 추가 배정하고, 공단 진출입로 확장 방안을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남제약공단 사업협동조합 어진 이사장을 비롯한 안국약품·대웅제약 등 10대 입주기업 대표와 김희겸 도 경제투자실장, 최형근 화성부시장 및 진재광 경기도의회 의원 등은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약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향남제약공단 어진 이사장은 향남제약산업단지의 대표적 현안인 제약공단 추가 조성과 공단 진출입로 확장,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선진국 의약품 품질적합) 공사 추진에 소요되는 자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

도는 한미 FTA이후 cGMP시설 구축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제약업체 대표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