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에 149억4천100만원을 투입해 개발제한구역 취락에 도로를 만들거나 정비한다.
시는 15일 '2010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참여예산토론회'에서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관련기사 3면
개발제한구역에는 10~20가구 정도가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이 있으며, 이 곳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개발제한구역에 사는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려고 도로와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을 설치해 주고 있다.
시는 내년에 7개 도로 개설·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08년과 2009년 사업 규모는 각각 22억9천100만원(3건), 32억8천700만원(3건). 내년도 예상사업비(149억4천100만원)와 견줘보면 개발제한구역에 사는 주민들의 주거복지에 관심을 갖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은 국비와 구비로 추진된다. 이 때문에 국비 규모에 따라 사업 추진계획이 조정될 수 있다.
시는 남동구 도림2·3지구 내 도로를 확·포장하고 남촌동에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부평구 청천동 원적산공원과 거산아파트를 잇는 도로를 만들고, 산곡동 약수터길 도로를 확장하기로 했다. 시는 계양구 다남동 산71 일대와 서구 독가촌지구 일원에 각각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GB마을 주거개선 149억 투입
市, 도로신설·상수도 확충등 기반시설 조성
입력 2009-06-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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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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