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후(後) 분양방식으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김포시 도시개발공사의 '김포한강신도시 쌍용예가'가 오는 10월 분양을 시작한다.

김포한강신도시 최남단에 위치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빼어난 조망과 모담산 옆이라는 쾌적한 환경을 자랑할뿐 아니라 60여만㎡의 생태공원도 인근에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예가는 '숲 속의 주거단지'라는 테마에 맞춰 잔디정원·색깔정원·과일정원·물의정원 등 4개 정원과 산들마당·이야기마당·커뮤니티마당 등 3개의 열린 공간, 테마형 수경시설 등 세련된 공간을 갖췄다. 45%의 높은 녹지율과 17%의 낮은 건폐율로 단지 전체가 시원하게 트여 있고 풍부한 녹지공간도 자랑거리다.

또 3개의 공중정원을 조성하고 전체동의 1층을 필로티 설계로 개방한데다, 여성 전용 커뮤니티 공간과 실용성을 강조한 4-베이(Bay) 유닛 도입, 공간 활용이 자유로운 가변형 벽체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와함께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음식물건조기·절수시스템·세대환기장치 설치 등의 친환경 및 에너지절약 시스템을 도입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디지털 전자 도서관 도입을 통해 주민들이 실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김포시 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고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은 김포한강신도시 Ab-14블록 '쌍용 예가'는 지하 2층, 지상 21층 아파트 19개동 1천474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85㎡이하로 건설되고 2011년 4월 준공 예정이다. 9세대는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 도개공은 인접한 김포한강신도시 내 Ac-11블록(85㎡ 초과)과 Ab-05블록(60~85㎡ 이하 580세대)은 2010년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참고:김포도시개발공사(www.gudc.kr) 및 김포한강신도시 쌍용예가(www.gimpohangang.co.kr)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