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유엔 기구 유치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23일 시에 따르면 유엔 경제사회국(DESA)에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센터가 2010년 송도국제도시에 자리잡는다. ┃관련기사 3면
아·태 지역센터는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NSDS)을 세워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유엔 기구다.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에 관한 교육자료를 만들고, 온라인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일을 한다. 시는 곧 환경부, 유엔 경제사회국과 센터 설립·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올 하반기부터 센터 개소 준비를 시작한다.
이밖에 유엔 기구 4곳이 인천에 들어와 있거나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송도테크노파크 미추홀 신축빌딩에 유엔 재해 경감을 위한 국제전략기구(UN ISDR) 소속 '도시방재연구센터'와 '동아시아 지역사무소'가 문을 열 예정이다.
23일 개관한 구월동 미추홀도서관 1층에는 국내 10번째의 UN 기탁도서관이 들어섰다. 유엔 아시아·태평양정보통신교육원(UN APCICT)은 3년 전 송도테크노파크에 둥지를 마련했다.
에릭 폴트(Eric Falt) 유엔 본부 공보국 대외협력부장은 "인천이 더 많은 유엔 기구를 유치할 수 있도록 행운을 빌겠다"고 말했다.
내년 송도에 아·태지역센터 개소
유엔기구 줄지어 둥지… 市 유치사업 가속도
입력 2009-06-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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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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