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 시행과 함께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수입금 공동관리형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24일 인천시 건설교통국이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오는 8월부터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시행 대상은 인천에서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버스와 수도권 전철이다.

시내버스를 환승할 때 거리비례 운임제가 적용된다.

간선·지선버스는 통행거리 10㎞까지 기본요금이고, 이후 5㎞마다 100원이 적용된다. 좌석·광역버스를 타면 30㎞까지 기본요금을 내고, 이후 5㎞당 100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시는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 시행에 맞춰 '인천형 준공영제'를 수입금 공동관리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간선·좌석버스 노선 30개 사업자와 수익금 개별 관리 방식인 '인천형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