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없는데다 최근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다양한 분양 혜택이 제공되면서 각광받고 있다.
당장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1천가구 이상 수도권 대단지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일반적으로 수요자는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대단지의 경우 편의시설 녹지공원 복리시설 등이 잘 갖춰진데다 지역내 랜드마크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거래가 활발해 환금성면에서 유리하다. 경기 회복기에는 소단지 아파트보다 가격 상승폭이 커서 더 많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6월 현재 수도권(서울 포함) 1천가구 이상 단지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천408만원. 6개월새 무려 3.03%나 올랐다. 반면, 1천가구 미만 단지는 0.25% 상승에 그쳤다.
■ 신동아건설=고양시 덕이지구에서 153~296㎡ 총 3천316가구 중 잔여물량을 공급한다. 7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경의선 탄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킨텍스 한류우드 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특히 매머드급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대규모 중앙공원과 수변공원을 즐길 수 있다. 일산신도시와 가까워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내년 12월 입주.
■ KCC건설=안성시 공도읍에 106~211㎡ 총 1천101가구 가운데 잔여물량을 분양중이다. 단지는 평택과 안성의 중간 위치인 안성 공도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있어 두 지역의 상업시설 및 생활 편의시설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평택 안성IC와 바로 연결되는 근거리에 위치해 타 지역간 이동이 자유롭다. 특히 3.3㎡당 평균 분양가가 651만원으로 주변 분양단지보다 매우 저렴해 입주 즉시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입주는 2010년 5월.
■ 대우건설=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84~193㎡ 총 1천54가구 가운데 잔여물량을 분양하고 있다. 단지내에서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을 도보 3분 거리에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송내IC·중동IC·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또 백화점·대형마트·쇼핑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초·중·고교가 도보로 5분 거리. 입주 예정시기는 2010년 2월이다. 특히 이 지역 일대는 재개발이 확정돼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자료제공:부동산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