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표 부천시장은 감사원이 부천터미널 소풍에 특혜를 주었다며 사법기관에 자신에 대해 수사 요청한 것과 관련, "현재 이의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임 5주년을 맞는 기자회견을 갖고 "한점 의혹도, 부끄러워할 것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곧 이의신청을 하고 법적 대응방안을 마련한 뒤 입장을 정리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시가 버스터미널 건설·운영업체인 소풍으로부터 터미널과 2012년 완공 예정으로 현재 건설중인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선 역사 사이 지하통로 건설의 이행보증금 154억원을 징수하지 않아 업체에 그만큼 특혜를 주었다며 시장과 담당 과장을 최근 사법기관에 수사 요청했다.
홍 시장은 또 남은 1년 임기동안 추진할 역점사업으로 우량 기업 유치, 지역 산업 첨단산업으로의 개편, 문화예술회관 건립, 도시 디자인개념 도입, 명품 뉴타운 건설, 2014년 안산∼부천 소사∼고양 대곡 광역전철 건설, 자전거 도로 확충, 추모공원 조성 등을 꼽았다.
홍건표 부천시장 취임 5주년 기자회견
"특혜의혹 없다… 이의신청 준비"
입력 2009-06-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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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3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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