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7대 후반기 원구성 이후에는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불우시설 자원봉사에 솔선수범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 활동을 적극 전개하면서 도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추구했다.
이와함께 민생경제 회복 및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수도권 규제 철폐 및 경제난 해소 대책 마련에 경주해 왔다.
■민생조례위주의 입법활동 전개
제7대 후반기 1년동안 주요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정례회 2차례와 임시회 7차례를 개최해 총 25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주요 안건처리 내용을 보면 조례 140건(의원발의 75건), 규칙 2건, 예산·결산 7건, 승인·동의 48건, 건의·결의 35건, 의견청취안 1건, 기타 22건 등이다.
상임위별로는 본회의 82건, 운영위 16건, 기획위 29건, 경제위 16건, 행정위 24건, 교육위 10건, 문공위 14건, 농림위 6건, 복지위 16건, 건설위 18건, 도시위 15건, 특별위 9건 등이다.
조례 제정과 관련해 지난 전반기때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위해 김기선 의원(한·용인3) 등 28명이 발의, 제정한 '경기도 기업SOS 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해 12월 8일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2008년도 전국 우수조례로 선정되는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의정활동
도의회는 도와 수도권에 대한 규제완화 내용이 없는 '선(先) 지방발전, 후(後) 수도권규제완화'의 정부 정책에 맞서 '수도권 규제철폐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또 119명 의원들은 수도권 규제의 완전 철폐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특히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미군기지 등 대부분이 각종 규제로 묶여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입장에 서서 대변자로서의 목소리를 높여 왔다.
이외에도 도의회는 미군기지 주변지역에 국가지원 확대를 정부에 건의했으며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 의회와 함께 경인운하의 조기 완공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제7대 후반기 향후 과제와 전망
국내·외 경기의 장기 불황으로 경제가 침체되어 기업체들의 생산활동이 급격히 줄어들고 서민경제가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도의회는 서민경제 위주의 의정활동을 집중해 민생관련 조례 제정, 경제위주 특위 활동, 제도개선 등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 수도권 기업의 과도한 규제로 인해 줄어든 일자리를 재창출하고 과감하고 지속적인 규제 개혁을 통해 지역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