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김포시청을 방문한 한승수 국무총리가 희망근로프로젝트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김포시청 제공
한승수 국무총리가 희망근로 등 서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현황 등을 알아 보기위해 9일 인천 강화군과 김포시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2시50분께 김포시청 상황실에서 강세훈 부시장으로부터 지역현황을 보고받은 한 총리는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경기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경인아라뱃길 사업을 포함한 4대강 살리기와 저탄소 녹색성장운동에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시는 "고촌면 신곡리에 있는 수중보를 하성면 석탄리로 이전해 줄 것"과 "강화도로 가는 길목인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사이의 제방위쪽 비포장상태인 군사도로 15㎞를 지방도 356호선과 병행해 자전거 도로와 군작전도로로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포장해 정식으로 개설해 줄 것"등을 건의했다.

이에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강화군청 회의실에서 안상수 인천시장, 이경재·박상은 국회의원, 구경회 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덕수 강화군수로부터 군정현황 보고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안덕수 군수는 "고려궁지 복원 등 강화 역사문화 유적 복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강화문화재연구소 설립, 국도 48호선 확장"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