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중인 무한돌봄사업이 6개월간 1만4천여가구 163억원을 위기가정에 지원한 것으로 9일 집계됐다.
무한돌봄사업은 실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에서 정한 지원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한 가정을 돕기 위한 경기도의 특색시책이다.
도는 올 상반기동안 4만2천857건의 무한돌봄에 대한 문의와 상담을 실시했고, 이중 1만7천382가구가 지원을 신청, 85%인 1만4천821가구에 163억원을 지원됐다.
각 가정의 지원 내역은 생계비 124억원, 의료비 33억원, 교육비 2억원, 연료비를 포함한 기타 4억원 등이다.
도는 올 무한돌봄 사업비로 435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앞으로 지원 대상이 늘어나면 예산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무한돌봄 사업은 경제 위기에 따른 전국 최초의 복지정책으로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3월에는 복지부분에서 2009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도 복지건강국 심기보 국장은 "향후 대상 발굴과 사업의 확대를 통해 위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희망 가정은 도 콜센터( 031-120)나 가까운 시·군청,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3일 이내에 지원받을 수 있다.
위기 1만5천가구 '무한돌봄' 혜택
도, 올 상반기 신청가구의 85%에 생계비등 163억 지원
입력 2009-07-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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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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