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꼽 단일공법 수술의 모식도. 이 수술은 배꼽 부위만 절개한 후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삽입해 산부인과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가 최근 도입한 '배꼽 단일공법 수술'이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배꼽 단일공법 수술은 복부에 3곳을 5㎜로 절개하여 수술하는 기존의 복강경 수술과 달리 배꼽 부위만 절개한 후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법으로 복부의 상처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복부 근육이 없기 때문에 출혈량이 적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면서 간편하게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궁근종·난소낭종·난소염전·난관수종·난소출혈·자궁외임신·자궁난소유착박리술·만성골반통증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과장 권동진 교수(사진)는 "최근 배꼽 단일공법 수술을 시행한 환자들의 수술후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며 "하지만 환자의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복수술과 복강경수술, 배꼽 단일공법 수술 등 수술 방법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www.cmcvincen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