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경기도가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 등 교통 약자를 배려하는 교통 서비스가 가장 잘 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여객시설과 교통수단의 이동편의시설 등 9개 항목을 기준으로 7개 특별·광역시와 9개 도(道)의 교통복지를 평가한 결과,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92.2점과 77.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은 7개 특별·광역시 중 보행자 사고율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지난해(88.1)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는 교통수단 이동 편의시설과 보행자 사고율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70.8)에 이어 올해도 도 단위에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