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방학에 들어간 초등학교 학생 가운데 13명이 새롭게 신종플루로 확진되는 등 하루 사이에 모두 29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추가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14일 오후 4시부터 15일 자정 사이에 모두 29명의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누계는 500명을 넘어선지 하루 만에 590명으로 늘었으며, 153명이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새로 추가된 환자를 보면 지난 12일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해 조기 방학에 들어간 수도권의 모 초등학교 학생이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처음 신종플루로 확진된 3명의 초등학생들한테 2차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또 보건당국의 신종플루 검역작업에 참여해 온 직원 1명이 확진환자로 추가됐다.
이와 함께 경남에서 열린 월드콰이어 행사에 참가했던 인도네시아인 1명과 가족 2명이 신종플루로 새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월드콰이어 행사 관련 신종플루 환자는 지금까지 48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외국인이 참여한 수련회(6.29~7.3) 참가자 1명과 외국인 참가 친선캠프(7.1~7) 참가자와 접촉한 내국인 2명도 신규 환자로 분류됐다.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신종플루가 집단으로 추가된 초등학교의 경우 대부분 잠복기가 끝났고, 조기방학에 들어갔기 때문에 더 이상의 대규모 감염은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방학과 휴가철에 집단발병이 우려가 큰 만큼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초등생 등 신종플루 29명 추가..총 590명
수도권 초등학생 13명.검역직원 1명 신종플루 확진
입력 2009-07-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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