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약산업 공동화에 따른 해결책으로 경기도의 의약산업단지 조성 및 R&D 지원화 방안과 바이오경제시대에 대비한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육성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결의 등 다양한 대화의 장이 20일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펼쳐진다.

(재)경기바이오센터가 주최하는 '경기도 제약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포럼'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기영 지식경제부 바이오나노과장, 어진 IICC(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 회장, 이원영 경기과학기술센터 소장, 배기수 아주대학교 교수 등 도내 관련 기관 및 제약업계 대표, 학계 등 50여명의 인사가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경기도 및 도내 제약업체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바이오 제약산업을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의 제약산업 정책과제 및 경기도 상생협력방안 등이 논의된다.

최근 바이오산업은 OECD가 '2030년경 IT혁명을 넘어서는 바이오경제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처럼 전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률과 함께 우리나라도 지난 10년간 생산과 수출에서 연평균 각각 18.3%, 13.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어 차세대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높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가 오는 2015년 생명공학분야 세계 7위 기술강국 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5가지 정책과제인 핵심 R&D 추진, 지역바이오 육성, 석유화학 대체 바이오화학산업 육성, 비즈니스활성화 기반 조성, 인력양성 방안 등에 대한 경기도의약산업 활성화 방안도 논의된다.

경기바이오센터는 경기도 제약산업 공동화에 따른 해결책으로 경기도의 산업단지 조성 및 R&D 지원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도내 제약기업들의 수요분석에서 나타난 문제점 해결을 위해 경기바이오센터의 R&D 지원방안과 광교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방안을 제시한다.

이날 참여하는 50여명의 도내 제약업체 대표들은 의료산업 선진화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이 아니라 의료선진국으로 가자는 '국가전략사업'이기 때문에 정치적 힘겨루기와 지역안배를 통해 후보지가 결정돼서는 안 된다"며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의료선진국과 글로벌 경쟁에서 승산이 있는 지역이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촉구한다"는 결의대회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