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법 시행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 근로자는 10명중 1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첫 실시한 '비정규직법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계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의사가 있는' 기업은 37.7%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원은 조사대상 비정규직 근로자 2천897명 중 347명에 불과한 12.1%로 조사됐다.
특히 상시 근로자 수 20인 미만 업체의 87.3%는 '전환의사 없다'고 응답해 종업원 규모가 작은 영세기업일수록 해고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현재 고용 중인 비정규직 근로자 중 6개월 이내에 고용제한기간이 만료될 비정규직 근로자의 수는 14.0%(400명)였으며, 이 중 4.8%(138명)의 근로자가 3개월 이내에 고용제한기간이 만료될 것으로 조사됐다.
비정규직법 시행후 정규직전환 12% 불과
입력 2009-07-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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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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