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에 환경에너지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매립지에 조성중인 수도권 환경에너지타운을 국제브랜드화 한다.
26일 환경부가 최근 내놓은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실행 계획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확보를 위해 그동안 단순 매립·소각처리, 방치돼온 국내의 풍부한 폐자원·바이오매스(폐기물·임목·가축분뇨 등)를 고체연료(칩·펠릿·목탄)와 바이오가스(메탄) 및 연료(디젤·에탄올·메탄올) 등으로 전환, 활용해 에너지의 해외의존도를 줄여 나간다는 것.
사업비는 2013년까지 5조6천억여원, 2020년까지는 10조4천억여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구체적 계획안을 보면 수도권 환경에너지타운의 국제적 브랜드화, 환경에너지 전문대학원 설립, 폐자원에너지화 기술력 확보, 전국 8대 권역별 14개 환경에너지타운건설 등이 마련됐다. 오는 2013년까지 386만t의 폐자원 에너지화(가용량의 33%)를 위해 48개 고형 연료화(RDF) 및 바이오 가스화 시설(하루 1만4천t)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매립지에 조성중인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의 국제적 브랜드화 추진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수도권매립지에 환경에너지 전문대학원을 설립, 2013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체계적·종합적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폐자원에너지화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내년에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 2011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수도권 에너지타운 국제브랜드화
환경부, 폐자원 전환·활용… 전문대학원도 설립
입력 2009-07-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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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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