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 철골구조물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의정부경찰서는 28일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시공사 및 하청업체 현장소장, 안전과장 등이 자리를 비운 사실을 확인하고 발주처인 의정부시, 시행사인 의정부경전철, 시공사인 GS건설 컨소시엄, 상판공사 하청업체인 CCL 코리아 관계자 등을 불러 하도급 계약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기중기(갠트리 크레인)가 오작동했다는 작업자의 진술에 따라 기계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중기 리모컨, 컨트롤 박스, 배선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과 관련기관 점검 등을 통해 사고원인이 밝혀지만 대상자를 가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노동부 의정부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관련 분야 교수들로 기술자문단을 꾸려 원인규명에 나섰다.
경전철 붕괴사고 안전관리 책임소재 수사
입력 2009-07-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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