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첫 지방산업단지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31일 매화동 164일원 37만6천97㎡의 그린벨트 조정 가능지를 매화지방산업단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지구단위계획 용역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또 당초 51만9천903㎡의 주거단지도 매화산업단지와 함께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도시기본계획 변경 절차 등의 사유로 우선 이주자택지 2만3천903㎡만 조성키로 하고 오는 2011년 이후 주거단지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매화산업단지는 시흥지역내 ▲은행공업지역 16만9천572㎡ ▲대야2공업지역 5만9천402㎡ ▲대야 1공업지역 2만9천124㎡ ▲대야3공업지역 9만5천977㎡ ▲목감공업지역 2만2천22㎡ 등 산재한 공업지역들을 하나로 통합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공업지역 위치 변경을 위한 수도권 정비 심의를 받았다.

시는 그러나 당초 산업단지 37만6천97㎡와 주거단지 51만8천903㎡를 조성하려던 계획이 시흥시 2020도시기본계획상 인구 물량이 없어 오는 2011년 이후 주거단지 개발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그린벨트 해제 신청과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경기도부터 최종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