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산단의 입주계약 민원처리기간이 12일에서 2일로 단축돼 호응을 받고 있다.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2월 환경컨설팅 제도를 도입, 최근까지 321개 업체의 입주와 관련 민원처리기간을 종전 12일에서 단 이틀로 줄이는 '초스피드 행정'을 실현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컨설팅은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새로 입주하거나 입주계약을 변경하는 기업들에 배출시설 해당여부, 인허가 가능여부, 환경전반을 자문해 주는 것이다.
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특히 산단 소재지 자치단체인 안산·시흥시 공무원과 함께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 시화지사를 직접 방문, 단시간에 민원을 처리해주는 동행상담도 해 주고 있다.
환경컨설팅 도움을 받은 한 업체 관계자는 "예전에는 산업단지공단에 서류를 제출하고 다시 도와 안산, 시흥 등의 지자체와 별도 협의를 진행, 입주계약에 열흘이 넘게 걸렸다"며 "빠른 민원처리로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환영했다.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반월·시화산단 내 오염물배출 관리대상 168개 업체를 대상으로 민원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4%가 민원처리에 '만족한다'에 응답했다고 소개했다.
반월·시화산단 입주… 12→2일 '스피드행정'
환경컨설팅제 321개사 혜택
입력 2009-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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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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