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가 지난 1~7월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지역 버블세븐내 6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가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6개월간 9.3%(2만5천485가구)가 늘어났다.
특히 최근 버블지역내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지난 한달동안에만 2.51%(7천341가구)가 매매가가 6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권역별는 목동이 전체 가구수 대비 6억원 초과 주택 증가율이 45.95%(1만1천42→1만 6천116가구)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분당 11.36%(3만7천974→4만2천289가구), 송파 10.65%(6만3천612→7만387가구), 용인 9.83%(1만8천706→2만544가구), 강남 6.50%(8만1천282→8만6천568가구), 서초 3.68%(5만5천3→5만7천29가구), 평촌 2.64%(6천440→6천110가구) 등의 순이었다.
지난 한달 간의 상승률 순위도 목동 12.92%(1만4천272→1만6천116가구)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분당 4.62%(4만421→4만2천289가구), 용인 4.89%(1만9천587→2만544가구), 송파 2.88%(6만8천417→7만387가구), 서초 0.70%(5만6천633→5만7천29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분당의 경우 수내동이 24.96%(5천672→7천88가구), 그 뒤를 이매동 14.64%(6천250→5천452가구), 구미동 4.73%(2천876→3천12가구) 등이 이었다. 분당은 대부분 105~125㎡대의 중형 단지들이 6억원대로 진입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용인은 대형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이 6억원 초과 아파트의 증가 요인이다. 용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신봉동(234.59%)은 신봉자이 1·2차와 LG빌리지A·B 등 GS패밀리 단지들의 165~212㎡대가 1천419가구나 6억원대로 새로 진입하면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