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수원시는 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현관 앞에서 '해피수원 타임캡슐' 매장식을 갖는다. 타임캡슐은 화성행궁 여민각종 형태의 가로 1.2m, 세로 2m 크기로 내부재질은 스테인리스 특수강, 외부재질은 FRP로 제작됐다. 시승격 100주년인 2049년 개봉된다.
   경기도 수원시는 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현관 앞에서 '해피수원 타임캡슐' 매설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타임캡슐은 화성행궁 여민각종 형태의 가로 1.2m, 세로 2m 크기로 내부재질은 스테인리스 특수강, 외부재질은 FRP로 제작됐으며 시승격 100주년인 2049년 개봉된다.

   타임캡슐에는 40년 뒤 수원의 변화상을 엿볼 수 있는 행정통계와 기록, 자원봉사활동, 화성 및 정조대왕 관련사료, 수원시도시계획 200년사, 광교신도시 개발사업 등 각종 자료 459개 품목이 현물이나 사진, CD, 문서, 책자 형태로 보관된다.

   이 중에는 김용서 수원시장과 시민들의 서한과 영상편지, 소방서.수원보훈지청.대한주택공사.아주대학교.수원예총.수원상공회의소.지동시장상인회 등 21개 외부기관이 보내온 132점이 함께 매장된다.

   수원시는 인터넷 HSB 해피수원방송(tv.suwon.ne.kr)을 통해 타임캡슐 매설식을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1413년(태종 13년) 수원도호부에 속해 있던 수원은 1789년 정조가 사도세자의 묘인 현륭원이 화산(화성 태안) 아래에 조성하면서 읍치를 팔달산 아래로 이전하고 1793년 새 읍치를 화성유수부로 승격한 뒤 1796년 화성을 축성하면서 '조선 최초 신도시'가 됐다.

   이후 수원은 1949년 8월 15일 수원읍에서 27개동을 갖춘 수원시로 승격했으며 1967년 6월 23일 경기도청이 서울 세종로에서 이전해오면서 지금은 4개 행정구에 인구 110만의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