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축식은 이명박 대통령과 3부 요인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애국지사, 주한 외교단, 인터넷 참여 신청자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영상물 상영,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치·경제·군사·안보 분야에 걸친 폭넓은 제안을 했으며, `친(親) 서민' `중도 실용'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자체 광복절 경축식을 하는 등 전국적으로 참배, 위령제, 문화 공연, 무궁화 전시회, 독립유공자 위문 등 207개의 관련 행사가 열렸다.
광복절을 맞아 서울ㆍ과천ㆍ대전 국립과학관은 전 국민에게 무료 개방됐고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은 독립유공자와 유족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