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화기자]인천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빛낼 선수 발굴을 위해 잇따라 국제대회가 열린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09 인천 한·일유소년축구대회'가 17일부터 4일간 문학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인천의 부평초, 석남서초, 일본의 요코하마시, 가와구치시 대표팀이 참가해 각각 3경기씩을 갖는다. 또 선수간 우호 증진을 위해 인천세계도시축전 관람 등 문화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18일부터 5일간 세계 50여개국 1천200여명이 참가하는 '제5회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열린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대회조직위원회(대한태권도협회, 인천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4회대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 챔피언이 된 던칸 마슬랑구가 시니어 -68㎏급에 출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남자 임철호·김용민(이상 한국가스공사)·조성인(강원사대부고), 여자 이혜영(인천시청)·서소영(수원시청) 등 국가대표선수들이 출전, 종주국의 자존심을 걸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부터 국내대회에서 적용하고 있는 새로운 전자호구와 경기규칙, 팔각경기장 등이 국제 대회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