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연천/오연근기자]연천군 지역 군부대에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들이 발생했다.

연천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7일 청산면 소재 모 부대 사병 A씨가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최근 인근 타 부대 소속 3명의 사병도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A씨는 휴가복귀 후 고열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사병 B씨는 지난 8일, 사병 C씨와 D씨는 지난 15일 각각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A씨와 같은 부대에서 교육을 받으며 생활하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신종플루 감염이 확산되자 전 장병을 대상으로 휴가·외출·외박 후 복귀시 하루동안 격리하면서 감염증세를 관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