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한 고등학교 학생 4명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개학 이틀 만에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21일 안양 A고교와 만안구보건소에 따르면 A고 1학년생 1명이 지난 14일 고열 등 증세를 호소, 정밀검사결과 신종플루로 판명됐다.
이어 개학날인 지난 17일 오후에도 같은 반 학생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고는 이에 따라 18일 대책회의를 열어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임시등교정지조치를 내렸다.
휴교 첫날인 19일에도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한 반과 이웃한 반의 1학년생 1명도신종플루로 확진됐다.
앞서 A고는 지난달 24일 보충수업을 받던 3학년생 1명이 신종플루 감염되자 보충수업을 중단했다. 이 학생은 완치됐다.
신종플루에 감염된 1학년생 4명 가운데 2명은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고, 2명은자택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이들 모두 해외에 다녀오지 않았고 국외 방문자와의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감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A고는 오는 24일 대책회의를 다시 열어 추가감염 등을 확인한 뒤 휴교 연장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안양 모고교 신종플루 4명 감염..임시휴교
입력 2009-08-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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