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 판로확대와 우리쌀 소비증진을 위한 '경기미 고품질 선포식'이 27
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농수산물 유통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열 경기도지사, 김병량 성남시장, 박용국여주군수, 노
의현농업경제대표이사, 본보 김명수사장 등 농업인과 시민등 500여명이 참
석했다.
 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식량자급자족이 안되는 우리나라에서 식생활
과 음식문화의 변화로 쌀이 남아도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번 경기미고품질 선포식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쌀소비에 관심을 가지
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임지사는 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위해 행
정기관이 적극 나설 것이며 경기도가 이런 변화를 주도, 새로운 농업정책
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노의현농업경제대표이사는 “한해 4천만섬의 쌀이 국내생산과 외국수
입을 통해 생산되고 있지만 일인당 한해 쌀소비는 매년 줄어 쌀 공급과잉
에 따른 쌀값하락으로 농민들이 큰 고통을 겪어왔다”며 “이런 농민들에
게 이번 선포식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행사에서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경기미상은 여주 가남조합 대왕
님표쌀이 차지했으며 본행사가 끝난뒤 벌어진 이벤트행사에서는 팽택 안중
농협의 풍물패공연과 떡방아 시연 등이 벌어져 시민과 행사참가자들의 눈길
을 끌었다.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