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상반기 정부합동평가에서 경제살리기 관련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등 2개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데 이어 두번째다.
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감사원이 기획재정부 등 15개 중앙부처와 25개 공기업,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지원 실태를 종합 감사한 결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조기 집행 및 신용보증업무 적극 처리'를 통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8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올해 지난해 보다 13.6% 증액된 1조5천억원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도내 기업체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원키로 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신속히 운용해왔다.
또한 지원신청 업체에 대한 자금 배정 방법을 전환하고 평가점수의 기준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원대상을 창고, 보육시설 등으로 확대하는 등 자금운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온 것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신용보증한도를 기존 4억원에서 8억원으로 높이고 보증기관별 중복보증제한제도를 폐지하는 등 과감한 신용보증 업무를 통해 금융기관 문턱을 낮춰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트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미 지난 25일 행안부·복지부·노동부·여성부·산림청·방재청·중기청 등 7개 부처 합동으로 국가적인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합동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도는 '지역노사협력 활성화, 사회적기업 육성, 지방물가안정추진,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등 6개 역점시책에서 우수한 평가점수를 받았고 특히 '경기도 노사정 대타협' 등에 대해서도 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좋은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경제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제반 시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